(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와 자치구가 분양하는 도시텃밭 92개소의 중금속 농도가 모두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에 해당하는 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시 도시농업과에서 운영 중인 남양주, 양평 등 서울 근교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15개소, 시 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시민텃밭 2개소,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텃밭 75개소 등 82곳 토양의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금속 검사 항목은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육가크롬(Cr6+) 아연(Zn) 니켈(Ni) 등 총 8가지다.
토양이 중금속으로 오염될 경우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작물에 중금속이 축적돼 장기적으로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연구원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도시텃밭 총 615개소를 검사한 결과, 농경지로 적합하지 않은 텃밭은 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텃밭의 경우 신속히 해당 자치구에 알리고, 시민들이 해당 텃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지 않도록 폐쇄 혹은 토양 개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 농업을 위해 오염되지 않은 토양은 필수이므로 앞으로도 텃밭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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