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민들레는 국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친 울산 남구 삼산동 일대 모습. /사진=뉴스1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다음달 1일 일본을 거친 뒤 북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로를 고려하면 민들레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민들레는 오는 28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20㎞ 부근 해상에서 초강력 태풍(초속 54m 이상)으로 발달한다. 민들레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초강력 수준을 유지한 후 오는 30일 오전 일본 중부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민들레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도쿄 남쪽 약 450㎞ 부근 해상에 도착해 도쿄를 가장 가깝게 지나갈 전망이다. 이때 예상되는 민들레의 중심 기압은 940h㎩, 최대풍속은 시속 169㎞로 강도는 ‘매우 강함’이다. 이후 민들레는 다음달 2일 오전 도쿄 동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민들레의 경로는 도쿄 동쪽을 지난 뒤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남쪽 먼바다, 동해상에 풍랑이 일고 너울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