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서 "접종률이 늘어남에도 확진자도 늘고 있고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75%와 접종 완료 46.6% 등 상당 수준 올라왔지만 이날(28일)도 신규 확진자는 2289명으로 84일째 네자릿수를 유지했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에는 확진자가 3000명대로 치솟기도 해 확산세가 거세졌다.
권 장관은 "접종률이 당초 목표한 10월 말 기준 전 국민 70% 수준이 되기 때문에 확진자 수보다 위중증 환자나 사망률을 기준으로 방역 정책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접종률을 높인 선행 국가처럼 단계적 회복 방안을 논의하고 시행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고령층 90%, 일반 국민 80%가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을 전환 시기로 본다"며 "면역 효과가 있으려면 2주가 필요해 (본격 시작은) 11월 초가 될 것으로 보고 그때 단계적 회복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의 '백신 패스' 사례 등을 들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더라도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대단하고 미접종자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말 확진자가 3000명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권 장관은 "그 수준일 수 있지만 의료 체계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그 상황에서는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3000명대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 의료대응체계를 추가하는 등 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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