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리프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라운드 2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셰리프는 전반 25분 야크시보에프의 선제골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카림 벤제마에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지만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틸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했다.
셰리프는 몰도바 클럽 최초로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 샤흐타르를 2-0으로 꺾으며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셰리프는 내친 김에 레알 마드리드까지 잡아내며 역사상 첫 원정경기에서의 승리까지 이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68% 점유율을 기록하며 셰리프를 압도했다. 슛 숫자에서는 30-4로 앞섰고 코너킥 숫자는 13-0이었다. 30개의 슛 중 11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은 벤제마의 페널티킥 득점 1골에 그쳤다.
이날 홈에서 패하며 체면을 구긴 레알 마드리드는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반면 셰리프는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이날 승리를 차지한 유리 베르니두브 셰리프 감독은 "우리가 옳은 길을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는 역사를 썼고 앞으로 더 많은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UEFA는 이번 경기를 "최고의 이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