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면서 바깥나들이에 어울리는 친환경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아웃도어 매장 등에서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자켓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양털처럼 뽀글뽀글한 형태여서 ‘뽀글이’라고도 불리는 플리스는 천연 섬유인 양모 직물의 대안으로 개발돼 폴리 에스터 원단 표면을 가공해 만든 보온 소재이다. 양털의 외관과 유사하게 구현돼 풍성하고 따뜻한 질감을 느낄수 있고, 원단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효과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각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플리스 자켓은 각 브랜드마다 디자인, 색상 등은 천차만별이지만 ‘친환경’을 내세운 점은 일맥상통한다.
친환경 플리스는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적극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플리스 자켓은 자켓 1벌당 500ml 페트병 약 75개 정도가 재활용된다.
폐 페트병 처분 시 1개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 폴리 에스터로 만든 플리스 자켓은 일반 폴리 에스터로 만든 플리스 자켓보다 1벌당 약4.5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셈이다.
광주신세계 신관 지하1층 파타고니아에서는 100% 리사이클 폴리 에스터 하이-파일 플리스 소재로 만든 ‘파일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한 파타고니아의 제품을 재 탄생시켜 만든 제품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대표제품인 ‘플레이 그린 플리스 재킷’은 세미 루즈 핏의 실루엣에 앞여밈 부분의 투 웨이(2way) 지퍼 적용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K2에서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WWF(세계자연기금)와 콜라보레이션 한 ‘WWF 비숑 플레어 자켓’을 내놓으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여러 브랜드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에 동참하는 ‘착한 플리스’ 대열에 합류했다.
광주신세계 한 아웃도어 매장 관계자는 “플리스는 소재 특성상 가볍고 따뜻하여 가을 겨울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매김 하였으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며 “특히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고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의류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분위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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