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김연경을 새 멤버로 영입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김연경과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다.
족구 레이스에서 호랑이체육관과 메뚜기체육관으로 나뉘어 족구 대결을 펼쳤다. 룰은 존댓말 금지. 멤버들은 존댓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치열한 경기를 진행했다.
염혜선은 발이 공에 닿지 않아 점수를 내주자 제작진에게 "정말 맞았다"면서 항의했다. 그러나 다시 돌려본 영상에는 염혜선의 발이 공에 닿지 않았고, 같은 팀 멤버들도 염혜선의 주장을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의 서브가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자 호랑이체육관 멤버들은 "발로는 서브 못 하나 보지?"라고 도발을 했다. 또 호랑이체육관은 등을 돌리고 있던 양세찬을 맞춘 후 "등을 돌리고 있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김연경 역시 코트에서 나가는 김희진을 맞추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비매너 경쟁으로 번져 웃음을 선사했다.김희진은 "연경아 이건 비매너다"라고 룰에 맞춰 반말로 응수했다.
이날 족구 대결이 끝난 후 각 체육관 별로 관장과 소속선수의 연봉 협상이 진행됐다. 김연경은 상대팀 호랑이체육관 선수가 연봉 20만원에 체결한 것을 알고 더 세게 나가기로 했다. 김연경은 30만원을 요구했고, 관장 유재석은 13만원을 말했다.
유재석이 "우리 돈이 그 정도가 안 되는데 어떻게 30만원을 주냐"고 반박했지만, 김연경은 "제가 무슨 힘으로 열심히 하겠냐. 쟤네는 30만원 정도를 하고 나는 나는 13만원 정도만 하겠다"라고 강하게 나왔다. 김연경의 능수능란한 협상 스킬과 입담에 유재석은 "너 이광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수들은 스티로폼 다리에서 가장 멀리 스티커를 붙여서 점수를 얻는 게임을 했다. 김희진은 전혀 다리가 휘지 않았음에도 런닝맨들의 호들갑에 두려워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김연경의 차례가 되자, 후배들은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며 도쿄올림픽서 화제가 된 김연경의 코치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날아서 붙이라"는 선수들에게 "내가 새냐, 정신나간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맞받아쳤다.
겁에 질린 김연경은 표정관리에 실패했고 멤버들은 "광수 표정 나왔다" "보고 싶었어! 광수야!"라며 전 멤버 이광수와 김연경이 닮았다고 했다. 경기를 마친 후 유재석은 "광수 후임을 찾았다. 키부터 모든 게 완벽해"라고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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