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건수가 늘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륜차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이륜차 특별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58명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3.4% 늘어난 수치다. 사고의 주요 요인은 안전운전 불이행과 신호위반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58명 중 34명은 배달종사자였다. 과반수가 넘는 만큼 배달 종사자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특별 교통안전대책과 함께 교육, 홍보도 진행한다.

먼저 이륜차 교통사고가 많은 점심 전후(오전 10시~오후 2시), 야간(오후 8~12시)에 상업시설 밀집지역 주변에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암행순찰차의 활동 범위를 일반도로까지 확대하고 일반 순찰차도 캠코더 촬영으로 이동단속에 나선다. 이륜차 사고다발지역에 교통순찰대를 집중 지원한다.


교통경찰을 배달업체와 1대1로 지정해 사업주가 배달종사자에게 과로운전 등을 강요하거나 방조하지 않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