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가 5일(이하 한국시각)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세리아A AC밀란-삼프도리아전에서 라니에리. /사진= 로이터
'레스터 시티 레전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왓포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시스코 무뇨즈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왓포드는 5일 "라니에리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2015-16시즌 당시 레스터를 첫 EPL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이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레스터는 당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을 제치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니에리는 지난 1986년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주요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2016년 레스터 시티를 우승으로 이끌고 2016 국제축구연맹(FIBA) 최우수 남자 지도자상과 2015-16 EPL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왓포드는 지난 3일(한국시각) 시스코 무뇨즈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사진= 왓포드 인스타그램 캡쳐
왓포드를 맡게 되면서 라니에리는 약 2년8개월만에 EPL로 돌아왔다. 왓포드는 7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2승1무4패(승점 7)로 20개 구단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8라운드에서부터 감독직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