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사는 문화‧산업‧봉사‧효행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부문에 한국사진작가협회경남지회 손병효 지회장, 산업부문에 북성공업 김창식 대표, 봉사부문에 전 밀양시장애인복지관장 김상업씨, 효행부문에 삼랑진읍 이정화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부문 손병효(65) 수상자는 내일동 출신으로 2013년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장을 역임하며 밀양의 아름다움과 주요명소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특히 부북면 위양지에서 전국의 사진작가를 초청하는 대규모 사진행사를 개최해 위양지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역관광명소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산업부문 김창식(72세) 수상자는 청도면 출신으로 1987년 생산부장으로 근무하던 북성기계를 인수해 오늘날 북성공업 주식회사로 키워냈으며, 일본에 의존하던 농기계를 국산화해 농민의 편의증진과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예초기 분야 국내 선두주자로서 해외수출까지 판로를 확대하는 등 농기계 개발과 성능향상에 헌신했다.
봉사부문 김상업(70세) 수상자는 가곡동 출신으로 1972년부터 50여 년간 평생을 소외되고 힘든 이웃의 곁에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과 후원자 발굴에 노력했다. 1992년에는 자금부족으로 증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우애육원에 자신의 전 재산과 다름없는 아파트를 처분해 5000만원을 희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 기부를 이어왔다.
효행부문 이정화(72세·여) 수상자는 삼랑진읍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대신해 4남 2녀의 장녀이자 가장으로서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가족을 돌보느라 혼기를 놓쳐 평생을 홀로 가족을 위해 살아왔으며, 10년째 치매로 투병중인 90세 넘은 노모의 대소변을 손수 받아내는 효심으로 주변인들에게 효의 의미를 일깨우는 등 효행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올해 4명의 수상자는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이 인정하는 품격 높은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다채로운 감동의 스토리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에게 11만 밀양시민을 대표하여 그 공적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정부의 '10월 개최 지역축제 및 행사 연기 또는 취소' 권고에 따라 11월 중 개최예정인 제26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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