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이 대표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성사됐다. WP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중은 분명 북한을 향한 공동의 입장에 변화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미 당시에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북한에 희망적으로만 접근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한국 대중은 북한과 하는 일이 상호적인 태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이런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에 관해서도 같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당시 함께 방미했던 태영호 의원(국민의힘·서울 강남구갑)은 "김정은이 비핵화에 관해 명확한 성명을 내놓지 않는 한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제재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라며 "경제 제재 완화는 핵무기 보유를 정당화할 뿐이다. 북한 주민에게 김정은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한·미·일 삼각 유대 관계를 재건하고자 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는 누구의 적도 되지 않으려 누구와도 친구가 되지 않는 길을 택했다"라며 "(한국은) 이제 중국 쪽에 기울지, 미국 쪽에 기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에는 이와 관련해 한국이 공급체인 면에서 중국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한국에서 보수 정권이 집권하면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연합체인 쿼드(Quad) 등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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