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지난 4일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세리아A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와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 영국 풀럼에서 임대 중인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피오렌티나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이날 발생한 일들을 밝혔다.
키엘리니는 이 사건에 대해 "이런 문제를 방지하는 법과 규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와 토스카나(피오렌티나를 포함한 이탈리아 중서부 지역)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탈리아는 인종 차별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부에서 보면 우리(이탈리아)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조치가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쿨리발리는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팬들은 "경기장에 평생 못 들어오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시멘은 "사람을 피부 색 때문에 싫어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피오렌티나측은 "인종 차별을 한 사람들에게 가장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피오렌티나는 경기장의 감시 카메라(CCTV)를 확인해 인종 차별을 한 사람들을 찾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이탈리아 축구 연맹(FIF)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FIF는 최근 AC밀란-라치오 경기에서 발생한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 인종 차별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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