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밥과 국 그리고 세 종류의 반찬까지 놓인 한 차림이 11년 째 1000원인 광주의 한 백반집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11년째 논란 중인 식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백반 한 상차림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11년동안 이렇게 차려주고 1000원을 받는다"며 "장사도 잘 돼 하루에 100명이나 먹고 간다. 더 어이없는 건 식당이 적자라서 그런지 사장이 투잡까지 뛴다"고 전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처럼 백반집이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판매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독거노인이나 일용직 노동자 등을 배려해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낮은 가격에 가게가 운영되기 힘들어 기부 등의 방식이 병행되고 있다.
때문에 식당 곳곳에는 기부자 명단을 적은 리스트를 찾아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적어도 3000원 이상은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돈으로 혼쭐(돈쭐)내려고 해도 너무 저렴해서 기부밖에 답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식당은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에 있는 '해뜨는 식당'으로, 식당의 1대 사장인 고(故) 김선자씨가 경제적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이웃을 위해 식당을 열었고 지난 2015년 김씨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의 딸 김윤경씨가 2대째 식당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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