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과 임성재가 미국 골프 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로이터

고진영과 임성재가 미국 골프 무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우승한 건 사상 최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 마우닌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통산 10승 반열에 올랐다.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4타차이자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우승 상금 45만달러(5억3800만원)의 주인공이 된 고진영은 이로써 올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시즌 다승왕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날 임성재도 최종 라운드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버디쇼를 펼치며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2위 매슈 울프(미국·20언더파 264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약 1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