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달여만에 1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통상 연휴 이후 확진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97명 발생했다.국내 발생 1284명, 해외유입 13명이다.

확진자의 수는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일 2425명 이후 ▲8일 2175명 ▲9일 1953명 ▲10일 1594명이었다. 특히 9월14일 1495명을 기록한 이후 약 한달만에 신규 확진자가 1500명 이하로 떨어졌다. 

다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3일 연속 휴일이 있던 지난주도 4~5일(월·화요일) 주춤했던 확진자가 6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같은 흐름의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주 역시 휴일 검사 수요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지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의 높은 비중은 여전했다. 수도권에서만 939명이 발생하며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순이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1883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576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4만6858건(확진자 28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9264건(확진자 28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14명으로 총 29만8022명(89.55%)이 격리 해제돼 현재 3만221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83명(치명률 0.78%)이다.

백신은 접종 완료 인구가 3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차 접종자 역시 4000만명을 향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2723명이 추가된 1차 접종자는 총 3992만3747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 대비 77.7%, 18세 이상의 90.4%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접종 완료자는 1만8049명이 추가돼 총 3044만4700명이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59.3%(18세 이상의 68.9%)에 해당한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161건이 추가돼 총 30만6445건을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29만4872건(96.2%)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외에도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287건(신규 1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9535건(신규 37건), 사망 사례 751건(신규 3건) 등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