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청년네트워크 회원들이 지난해 4월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500인 청년유권자 선언 발표 및 시국비판 플래시몹'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사회진출이 어려운 고립 청년과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232명(고립청년 162명, 은둔청년 70명)에게 연말까지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9월 말까지 고립청년 518명, 은둔청년 130명 등 총 648명이 신청했다. 당초 모집 계획(200명) 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특화 프로그램은 고립청년 지원과 은둔청년 지원으로 진행된다.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으로 구직단념 상태인 저소득 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진로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자기탐색, 관계형성 프로그램, 소그룹 커뮤니티 등 관계기술 지원은 물론 자기계발, 진로재탐색, 생활영역 및 진로컨설팅, 마음건강 상담 등의 통합지원까지 이뤄진다.

학교나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트라우마 등을 겪는 은둔청년도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조모임을 통해 사회적 접촉 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취미나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당사자 모임과 함께 은둔하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부모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더 이상 가족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이제는 공공이 나서야 할 문제"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고도화·체계화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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