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이날 오전 11시20분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권고결정 취소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한다. 첫 변론은 지난달 7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재판부가 이날로 연기했다.
인권위는 지난 1월 박 전 시장 성희롱 의혹을 직권조사한 결과 "박 전 시장이 업무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 일부가 사실이며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반면 강씨의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망인과 유족의 명예가 걸린 중요한 사안에 사법기관도 아닌 인권위가 일방적인 사실조사에 근거한 내용을 토대로 마치 성적 비위가 밝혀진 것처럼 결정한 것은 허위 왜곡"이라며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유족 측은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언급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종합일간지 기자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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