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고양 오리온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 2연승을 거뒀다. 머피 할로웨이가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특급 신인' 이정현이 18점을 보태며 빠르게 성인 무대에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 것도 큰 수확이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102-98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패한 뒤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의 시즌 전적 2승 1패가 됐다.
할로웨이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국내 선수 중 최다인 18득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다.
전후반 가릴 것 없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48-44로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오리온은 KGC의 외곽포에 시달리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며 분위기를 쉽게 내주진 않았다.
4쿼터에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KGC가 오세근을 내세워 주도권을 차지하자 할로웨이가 힘을 냈다. 역전에 역전이 거듭된 경기는 결국 정규 시간 내 끝을 보지 못했다.
연장전에선 루키 이정현이 빛났다. 오리온은 초반 실점하며 흔들렸으나 이정현이 내리 5점을 만회하며 형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오리온은 종료 35초를 남긴 상황에선 한호빈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KGC의 공격을 막아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KGC는 대릴 먼로(22득점 12리바운드)외에도 전성현과 변준형, 오세근이 63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개막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넣은 오마리 스펠맨이 발바닥 통증으로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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