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스포츠매체 DAZN와의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이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네이마르. /사진= 로이터
네이마르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2022 카타르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는 스포츠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이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브라질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네이마르는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대회에서 당한 척추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커리어에서 최악의 순간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월드컵 준결승, 결승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발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울기만 한 기억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2cm 옆으로 타격을 입었더라면 걷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PSG·브라질 전 동료 티아고 실바(첼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사람들도 나에게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 행복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며 "곁에 있어줄 친구가 필요하다면 우리 가족이 언제든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정신 건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많은 선수들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개인이 겪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잭 윌셔, 타이론 밍스, 크리스티안 풀리식 등이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