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K리그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는 기성용. /사진=뉴스1
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대표팀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멀리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면서 "한창 중요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대표팀을 보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좋은 방향으로 경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밖에서 보이는 것과 안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느끼는 과정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며 "훨씬 부담스럽고 힘든 여정"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오는 선수들은 시차적응뿐 아니라 컨디션을 다시 맞춰야 하는데 아무리 신경을 써도 100%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악조건에서도 힘을 쥐어짜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기성용이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렀던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기성용은 "K리그 선수들도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정신적·육체적으로 잘 버텨주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대표팀은 참 잘하고 있고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은 늘 많은 관심을 받기에 사람들의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고 (그 사람들이) 비판적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며 응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승 2무(승점 8점)를 기록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한 이란이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엔 최종예선 조 2위까지 직행한다.

기성용은 셀틱(스코틀랜드)과 스완지시티·선덜랜드·뉴캐슬(잉글랜드)를 거쳐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한국축구 K리그(FC서울)로 복귀했다. 통산 A매치 1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2019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