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층의 89.9%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사진은 지난 9월 서울 양천구 한 중식당에서 종업원이 바뀐 거리두기 방침 안내문을 부착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60세 이상 고령층의 89.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고령층 90% 접종은 정부가 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꼽는 주요 지표기 때문이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71만8818명 늘어 누적 3281만28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 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3.9%,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4.3%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이날 0시 기준 연령별 접종 현황을 보면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진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89.9%의 접종률을 보였다. 60세 이상 전체 대상자 1315만3568명 중 1193만2573명이 접종을 끝내 조만간 고령층 접종률은 9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탄력이 붙었다. 이 같은 전환은 확진자를 억제하는 현행 방식에서 중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바꾸고 접종 완료자에 대해 규제를 점차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고령층의 접종 완료율을 보면 60대가 91.9%로 가장 높고 ▲70대 91.5% ▲80대 81.1% 순이다. 이하 연령대에서는 ▲50대 91.3% ▲40대 60.0% ▲19~29세 57.9% ▲30대 57.7% 등이다. 대학 입시 수험생 등이 포함된 12~17세의 접종 완료율은 0.6%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추가접종(부스터 샷) 인원은 하루 사이 2180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5398명이다.

오는 18일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16~17세는 전체 89만8571명 중 54.5%인 48만9509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같은 날 접종이 시작되는 임신부는 2573명이 사전 예약을 끝냈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에는 37만4119명이 접종 의사를 드러냈다.

이날 0시 기준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637건 늘어난 누적 32만910건이다. 신고 건수 중 96.3%(30만8899건)가 접종 뒤 흔히 발견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다.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22건이 추가돼 누적 1325건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규 229건 늘어 누적 9905건이며 사망 사례는 18건이 추가돼 총 781건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