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미주가 앵커를 맡은 '뉴스데스크+'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는 001번 참가자 오일남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좋아해준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며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한테 이겼다.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승자라고 한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오영수가 현재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 물었다. 오영수는 "특별한 고민은 없고 염려라 해야 할까"라며 "가족과 문제 없이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염려하면서 기대하면 사는 게 바람"이라며 "욕심 안내고 사니까 적든 크든 많이 받아왔는데 이제는 살면서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은 그런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쉬운 예를 들면 산속에 가다가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갔다.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놓고 온다"며 "다시 가서 본다. 그게 인생과 마찬가지다.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 그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미주가 눈물을 보이자 유재석은 "이미주 앵커가 울컥했나보다"며 "선생님의 톤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첫 예능 출연 소감도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