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통 시장·군부대·요양원·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집단감염 외에도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감염되는 경우도 45.2%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감염경로 조사 중도 36.6%에 달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20명을 기록했다. 전날 1618명 대비 198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10일 1594명에 비해서도 174명 감소했다.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로는 서울 종로구 시장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구분별로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시장 종사자 48명과 가족 5명, 지인 2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시설 이용자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인천 서구 건설현장2에서는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23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4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기 연천 군부대에서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4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45명 누적 확진자는 모두 군인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요양원에서는 1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종사자 2명과 입소자 13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충북 음성 사료제조업체에서는 14일 직원이 첫 확진된 이후 종사자 10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남 거창군 고등학교에서는 1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모두 학생이다.
최근 2주간(10월 4일~7일) 신고된 확진자 2만4301명 중 선행확진자 접촉이 감염 원인이 된 사람이 1만983명(4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경로 조사 중 8887명(36.6%)이 뒤를 이었다. 지역 내 집단감염은 3640명(15%)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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