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으로 1조 번 넷플릭스, 통신망 사용료 내야 할까요?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른 가운데 오징어게임은 제작비의 39배에 이르는 약 9억달러(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보여준 성과와 별개로 망 수익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데에는 인색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연이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트래픽 양이 급증하자 ISP(통신사업자)들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며 반기를 들었습니다.
LG유플러스와 KT는 망 이용대가를 받는 대신 사용자가 자사 IPTV를 통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면 매출 일부를 받는 수익배분 방식(Revenue Share)으로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반면 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SK브로드밴드와는 '망 사용대가'를 둘러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자사 망에 발생시키는 트래픽이 2018년 5월 50Gbps(기가비트·초당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보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 1Gbps는 1초에 대략 10억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뜻)에서 2021년 9월 1200Gbps 수준으로 약 24배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도 할 말은 있습니다. ISP가 콘텐츠 이용 증가에 따른 트래픽 양 급증을 이유로 CP에 전송료를 요구하는 것은 망 중립성 원칙을 해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넷 망에 대해 차별없이 동등한 접근권을 무료로 보장해야 한다는 넷플릭스와 망은 하나의 상품으로 요금을 내야 한다는 ISP 간 피해갈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2.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
3.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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