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K배우 논란은 자신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의 글로 촉발됐다. 지난해 초반부터 올해 중반까지 교제한 K배우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누리꾼은 지난해 7월 K배우의 요청으로 피임 없이 성관계를 했다가 임신했다. 하지만 억대 광고 손해 배상금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K배우가 동거와 결혼 등을 약속했지만 올해 5월말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K배우가 대외적인 이미지와 달리 함께 일한 배우와 감독, 스태프의 뒷담화를 일삼고 수시로 욕설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의 글에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K배우의 정체를 유추할 만한 단서가 곳곳에 있다. K배우는 김선호로 지목됐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는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이후 김선호 측은 공식 인터뷰 일정 취소 소식을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관련해 오는 20일 매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내부 사정’을 언급하며 김선호의 종영 인터뷰 취소를 발표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줄줄이 인터뷰를 취소했다.
신민아는 19일 진행예정이던 종영 인터뷰를 하루 전인 지난 18일 돌연 연기했다. 신민아 소속사 측은 “회사 내부 상황으로 인터뷰가 연기됐으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배우 이상이와 조한철도 회사 내부 사정을 이유로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상이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21일 진행 예정이었던 이상이의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가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상이 측은 “이렇게 갑자기 인터뷰 취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그리고 기자님들께 번거로움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조한철 소속사 눈 컴퍼니도 “21일 예정이었던 조한철 배우의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종 취소됐다”면서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고 시청률 12.66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되며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가 민폐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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