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세계여성이사협회(WCDKorea)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27일 오전 7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웹으로 중계된다.
이번 포럼은 여성 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월 국회 본회의에서 상장기업 이사회에 여성 이사 의무화를 도입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2022년 8월부터 여성 이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이사를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147개 중 45개 기업(30.6%)이었으나, 올해는 152개 기업 중 85개 기업(55.9%)으로 25.3%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 시행 전인데도, 이사회 여성 이사 비율이 25% 포인트나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가 성공하려면 기업 내 여성 임원이 증가와 연계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김주연 피앤지 오랄케어&그루밍(P&G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김 부회장은 30년 경력의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전문가로 피앤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승진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인 최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질레트, 브라운 등 글로벌 브랜드팀을 이끌고 있다.
심수옥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의에는 하형인 IBM 전무, 김이경 ㈜LG 인재 담당 전무, 이효정 삼정KPMG 이사,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참여한다.
한편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 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사내·사외이사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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