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스1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보도된 주요 우울병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제외한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와 간 및 신장전이의 진단 사실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며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사과문을 통해 그는 "노래를 부르고 싶은 갈망 하나만으로 십 수년간 매일 수십 알의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텨왔지만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는 우울감과 상처가 곪아 매일 삶을 정리하고 싶은 지옥 같은 삶이 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꾸지 않겠으며 음악인 최성봉이 아닌 낮은 자리에서 반성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후원금은 평생 갚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돌려 드리기 위해 지방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여러분들께 받은 후원금을 평생 갚으며 위선으로 기만한 죄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그의 거짓 암투병 고백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며 최성봉이 암 투병중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녹취록을 통해 그가 술과 담배까지 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특히 악플로 힘들다고 전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이진호는 재차 방송을 통해 최성봉이 후원금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고 폭로했다. 진단서 역시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최성봉은 의혹을 인정해 충격을 줬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 출신 가수다. 당시 이른바 '한국판 폴 포츠'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소속사 측은 최성봉이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이라고 전했고 후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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