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다.
외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로마 현지에서 블링컨 장관과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회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이던 지난 5일 이후 26일 만이다.
당초 두 장관은 전날 회담하려 했으나 G20 일정 지연 등 현지 사정을 이유로 하루 연기됐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을 거듭 제안한 이후 이를 북한과의 대화 견인책으로 삼고자 미국 등 관련국의 협조를 구하는 데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열리는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도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대북관계 현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장관은 지난 29일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로마 현지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와 양국 관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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