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은 31일 하나원큐전에서 27득점을 기록, KB스타즈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W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KB는 31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2-75,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개막 3연승을 기록한 KB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산 우리은행(2승)을 0.5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까지 5년 동안 하나원큐 코치를 맡았던 김완수 KB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그는 자진 사퇴한 안덕수 감독의 후임으로 올 시즌 KB의 지휘봉을 잡았다.

KB는 김민정이 35분25초를 뛰면서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고, 박지수(12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심성영(14득점), 허예은(13득점 6어시스트), 최희진(11득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으로 하나원큐를 떠나 KB로 이적한 강이슬(9득점)은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1쿼터를 13-18로 마친 KB는 2쿼터에서 27점을 넣으며 흐름을 바꿨다. 3쿼터에서는 김민정이 홀로 11득점을 기록하는 등 KB의 공세가 펼쳐지며 격차가 55-67로 벌어졌다. KB는 4쿼터에서 박지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하나원큐를 가볍게 눌렀다.

하나원큐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구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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