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소각장을 운영하는 NC메디(주)는 시설개선을 위해서는 소각용량의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고, 오규석 기장군수는 소각용량 증설은 절대 불가하며 폐쇄나 관외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기장군수의 ‘폐쇄나 관외이전’ 주장에 대해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구본영 모전중 학교운영위원장(해운대교육청 중등2지구 회장)은 "NC메디가 소각장 시설을 교체해 정관신도시 내 영구운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기장군수가 현실성 없는 관외이전 등을 주장하면서 주민들에게 희망고문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 위원장은 “폐쇄나 관외이전을 주장하는 오 군수가 1인 시위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면서 “비논리적이고 비현실적인 주장으로 남은 임기 버티고 나가서 남 탓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규석 군수의 임기내 결단을 촉구했다. 법적 근거가 없는 강제 폐쇄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관외이전만 주장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 위원장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정관신도시 곰내터널 입구, 동일1차아파트 4거리 등에서 ‘오규석 군수의 임기내 결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반면, 오 군수는 관내 이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2017년 기장군에서 5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내 이전 여론을 수렴한 결과 5개 읍면 전체가 모두 결사반대라는 입장을 근거로 내세운다.
그러면서 NC메디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폐쇄나 도서벽지나 산간벽지, 굴뚝있는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전용공업지역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관외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주장한다.
오 군수는 NC메디 소각용량증설 변경허가를 반대하면서 지난 26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변경허가를 반려하는 시점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라면서 33번째 1인 시위를 펼쳤다.
한편, 의료폐기물소각장을 운영하는 NC메디(주)는 주민들의 이전요구에 대해 이전할 위치만 결정해준다면 언제든지 이전하겠다는 입장이나 관외이전만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전에 대한 계획을 포기하고 시설개선에 나섰다.
이 업체는 주변 환경영향저해 요인을 최소화시키지 위해 기존시설을 최신시설로 개선하고자 소각시설 변경허가를 지난 2019년 4월1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신청했고, 낙동강환경청은 지난 6월24일 주변환경조사 등에 대한 내용보완(2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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