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서현도서관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일 핵심 피의자 3명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지난 5월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챙겨 나오는 모습. /사진=뉴스1
경기 성남시 서현도서관 채용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핵심 피의자 3명에 대해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일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의혹 관련 핵심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세 번째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장 대상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 A씨와 성남 서현도서관 채용이 진행된 2018년 당시 인사과 소속 간부 B·C씨 등 3명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9월8일 처음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토에 나선 검찰은 '수사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서류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이에 보완 수사를 벌여 영장을 재신청했으나 검찰은 범죄 혐의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재차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를 위해서는 범죄 혐의 소명과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돼야 하는데 경찰의 수사 내용이 이를 충족하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시 추가 보완 수사를 진행해 세 번째 영장신청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어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로부터) 보완 요구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혐의와 대상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