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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추세로 이달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이달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종합 BMSI는 86.4로 전월(93.5) 대비 하락했다. 이는 금투협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채권보유와 운용관련 종사자 98개 기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내용에 따라 산출됐다.

금리전망 BMSI는 65.0로 집계됐다. 전월(66.0)과 비교하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전월보다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이전보다 늘었다. 응답자의 45.0%가 금리가 보합할 것으로 봤다. 전월(50.0%)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45.0%로 전월(42.0%)대비 3.0%포인트 늘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 대비 악화됐다. 물가 관련 BMSI는 63.0으로 전월(82.0)으로 줄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5개월째 5%대를 지속하면서 이달에 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보다 소폭 악화됐다. 환율 BMSI는 83.0으로 전월(90.0)대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사 응답자는 업무별로 채권발행자 5명, 펀드매니저와 트레이더 등 운용 26명, 브로커 등 중개 15명, 애널리스트 등 분석 22명, 기타 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