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중 긍정평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62%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김대중 전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생전 모습. /사진=뉴스1(김대중평화센터 제공)
역대 대통령의 공과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62%로 1위를 차지했다. 전두환씨는 16%로 가장 낮았다.
지난달 29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000명에 대통령 공과를 물은 결과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긍정평가는 ▲노무현‧박정희 전 대통령 61% ▲김영삼 전 대통령 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망한 노태우씨는 21%, 전두환씨는 16%로 가장 낮았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전두환씨 73% ▲노태우씨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정평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 26% ▲김영삼 전 대통령 34% ▲김대중 전 대통령 19% ▲노무현 전 대통령 22% 등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공과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그래프=한국갤럽
‘중도층’ 성향에 대통령 공과를 물어본 결과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층 성향 긍정평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67% ▲박정희 전 대통령 59% ▲노태우씨 19% ▲전두환씨 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념을 떠나 대통령 국정업무수행에 있어서 시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대 연령층’에 역대 대통령 공과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53% ▲박정희 전 대통령 43% ▲노태우씨17% ▲전두환씨 10%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신뢰수준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