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3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매우+잘함)한 수치는 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3주차 36%를 기록한 후 40%대를 유지했으나 23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 부정 평가는 5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긍정 평가(51%)가 부정 평가(46%)를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9%)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특히 서울 긍정 평가는 31%로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4%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 /그래픽=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8%포인트 하락한 27%다.
정당 지지도를 연령대별로 확인하면 40대(민주당 36%, 국민의힘 30%)와 50대(민주당 34%, 국민의힘 34%)를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18~29세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43%)는 응답이 양당 지지율의 합(45%, 국민의힘 29%·민주당 16%)과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민주당 60%, 국민의힘 1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특히 대구·경북(국민의힘 66%, 민주당 11%)과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8%, 민주당 21%)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2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이어 정의당이 5%, 국민의당이 3%, 열린민주당이 3%로 뒤를 이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23%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0.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