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내년 출시 예정인 첫 쿠페형 전기 SUV ID.5(왼쪽)와 플래그십 모델 ID.5 GTX를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첫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모델 ID.5와 플래그십 모델 ID.5 GTX가 내년 공식출시 된다. 폭스바겐은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자동차라고 치켜세우며 흥행을 자신한다.
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ID.5는 ▲ID.5 프로(ID.5 Pro, 후륜구동), ▲ID.5 프로 퍼포먼스(ID.5 Pro Performance, 후륜구동), ▲ID.5 GTX(사륜구동)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세 트림은 각각 128 kW(174 PS), 150 kW(204 PS), 200 kW(299 PS)의 전기 출력을 발휘한다.


ID.5와 ID.5 GTX는 신형 하드웨어와 새로 개발된 3.0.세대 소프트웨어(SW)를 탑재했고 무선프로그래밍 갱신(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돼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ID.5의 운전석에서는 물리적 버튼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주요 기능들은 두 개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이용하는 컴팩트 스크린과 터치식으로 제어되는 대시 패널 중앙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 중 레벨 3 수준에 해당하는 음성 제어 기능인 “Hello ID.”를 사용해 클라우드의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5의 증강현실 HUD를 통해 첨단 기술 옵션을 선보인다. 정보를 실제 환경에 중첩 시키면서도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증강현실 HUD는 윈드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 정보를 운전자 시야 전방 10m 이내에 자연스럽게 투사해 준다.


폭스바겐의 E-SUV 쿠페 모델은 3가지 구동 옵션으로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후륜구동 모델인 ID.5 프로와 ID.5 프로 퍼포먼스는 후면에 위치한 전기 구동 모터로 각각 128kW (174 PS), 150kW (204 PS) 전기 출력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ID.5 GTX는 앞차축과 뒷차축에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듀얼 모터의 사륜구동(all-wheel drive) 모델이며, 최대 220kW (299 PS)의 출력을 제공한다. 이 플래그십 모델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3초이며 최고 속도는 180km/h이다.

ID.5는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77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ID.5 프로 및 ID.5 프로 퍼포먼스는 최대 520km(유럽 기준)의 예상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조수석 아래 위치한 배터리 덕분에 ID.5는 무게 중심이 낮고 차축 하중을 균형 있게 분배한다. 사륜구동 모델인 ID.5 GTX의 예상 주행거리는 480km(유럽 기준)이다.

ID.5는 전장 4599mm 전폭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 2766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SUV와 같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