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일본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스즈키 쇼타로 서울지국장이 '오징어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칼럼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의 원조가 일본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스즈키 지국장은 칼럼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의 '달마상이 넘어졌다'에서 유래한 것이고 한국에서는 '오징어게임'을 '오징어카이센'이라 부르기도 했다"며 "딱지치기·구슬치기·달고나 뽑기 등도 일본인에게 익숙한 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 주장이 다 맞다고 치자"며 "이런 놀이문화를 기발한 드라마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건 바로 한국인이고 세계인들은 '무궁화꽃'을 기억하지 '달마상'을 기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는 오징어 게임이 잘 된 것이 부러워 한국에 대해 열등감을 표출한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과거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올렸을 때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이 칼럼을 통해 비빔밥을 '양두구육'이라고 폄하한 사실도 지적했다. 양두구육은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훌륭하다고 내세우나 속은 변변치 않다는 뜻이다.
서 교수는 "일본 언론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게 두려운가 보다"라며 "이럴수록 우리는 더 겸손하게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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