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11월 1주차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은 37%다. 이는 전주와 같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6%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5%)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외교·국제 관계’(25%)가 1위로 꼽혔다. 이는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7박9일 유럽순방 과정에서 다자외교를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긍정 평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20% ▲북한 관계 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5% ▲전반적으로 잘한다 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3% 순이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부동산 정책 실패(37%)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 ▲북한 관계 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4% 순이다.
연령대별로 확인했을 때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다. 18~29세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34%, 52%를 기록했다. 이밖에 ▲30대 긍정 평가 44%, 부정 평가 50% ▲40대 긍정 평가 51%, 부정 평가 43% ▲50대 긍정 평가 37%, 부정 평가 59% ▲60대 이상 긍정 평가 25%, 부정 평가 67%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2%가 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으로 봤다.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 평가 23%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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