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켈리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스빌 배츠 감독이 5일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들 케이시 켈리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32)의 아버지 팻 켈리(54)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스빌 배츠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 시구를 한다.
LG 구단은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팻 켈리 감독을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들 켈리는 시포자로 나서 아버지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팰 켓리 감독은 198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팀을 지휘하고 있다.


팻 켈리 감독은 아들의 포스트시즌 경기 등판에 맞춰 입국했고, 5일 잠실구장을 방문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아들의 투구를 지켜봤다.

켈리는 아버지의 응원에 힘 입어 5⅔이닝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LG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켈리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교체될 때 LG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는데 팻 켈리 감독도 함께 박수를 보냈다.

팻 켈리와 케이시 켈리 부자의 과거 모습.(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켈리의 호투로 1패 뒤 1승을 거둔 LG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을 잡고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팻 켈리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많은 LG 팬들 앞에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LG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등판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한 것을 알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LG 선수들에게 그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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