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최근 서울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확진자와 재택치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관련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지자체별로 오는 8일까지 역학조사 및 재택치료 인력 확충 방안을 수립해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재택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자체별로 단계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인력 충원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는 예비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고, Δ1단계 2000명 Δ2단계 3000명 Δ3단계 4000명 Δ4단계 5000명 Δ5단계 1만명의 단계별 확진자 증가 대비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최근 위드코로나와 함께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일 서울 확진자 수는 1004명으로 38일만에 1000명을 넘어선 후 3일 연속 9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향후 위드코로나로 영업제한 등이 완화되면 확산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병상 확보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위드코로나로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위중증환자도 늘어날 수 있어 사망자 수도 급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선제적으로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자 수도권 의료기관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류근혁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5일 "비상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의료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겠다"며 "하루 7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날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상황에 따라 하루 1만 명의 환자를 감당할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상 확보가 어려울 경우 재택치료 활성화와 그에 따른 전담 공무원 배치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자체별 역학조사 인력, 재택치료 인력 현황과 충원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몇몇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기간제 공무원을 채용해 위드코로나 대비 인력을 충당하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위드코로나 시행 이전, 재택치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간제 공무원을 앞서 채용해 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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