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이 제주CC에서 열린 제15회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아이언샷을 하고 있는 박지영./사진=뉴스1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이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KLPGA S-OIL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다.
박지영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김수지(25)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지영은 2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자세를 되찾았다. 이후 6번홀과 8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지영은 후반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침착하게 두 홀 모두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박지영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내며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11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억2600만원을 받은 박지영은 지난주 상금랭킹 30위에서 12계단 상승한 18위가 됐다. 

단독 2위는 10언더파 206타를 친 김수지가 차지했고 임희정(21)과 이소미(22) 등이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