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저녁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와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황희찬의 전반 35분 페널티킥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3승2무(승점 11점)로 A조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30분 황인범(루빈 카잔)의 패스를 받아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등 경기 내내 예리한 움직임을 보였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종료 직전엔 엄청난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슛이 왼쪽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고생했다"며 "많은 찬스를 가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하며 준비했다"면서 "훈련시간이 부족했지만 영상을 보면서 준비한 것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수들은 수비가 핵심이 아니다"며 "골을 많이 넣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손흥민은 "추운 날씨에 멀리까지 오셔서 감사하다"며 "골을 더 넣었다면 좋았을 텐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귀가하는 길에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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