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11일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5차전 UAE와의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5차전 UAE와 홈경기를 펼쳤다. 이날 전반 35분 황인범(루빈 카잔)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튼 원터러스)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올해 국내에서 벌어진 마지막 A매치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벤투호는 승점 11점(3승2무)으로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맞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지배했고 선수들의 경기력과 태도에 만족한다”며 “당연한 승리였다. 다만 골이 더 많이 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골 결정력에 대한 질문은 피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21개 슈팅을 날리고 유효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유일한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 그는 "항상 결정력에 대해 말씀을 많이 주시는데, 경기 중 많은 찬스들이 있었다. 경기력이 어땠는지, 찬스를 더 생각해야 한다. 골이 아닌 움직임과 태도로 평가를 해야 한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과 태도에 대해서 기쁘다. 우리가 이전에 해왔던대로 찬스를 만들어내면 골은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고 답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주전 공격수 황의조를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조규성(김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31분 송민규(전북)와 교체되기 전까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에 골대를 맞히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은 이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에 이기면 감독의 선택이 옳은 것이 된다. 조규성에 관해서는 이 포지션에서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줄 생각이다. 조규성은 특징이 있고 발전할 여지가 있다. 경기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