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3년만에 광주시 남구청 1금고지기로 선정됐다.광주은행 본접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은행이 3년만에 광주시 남구청 1금고지기로 복귀했다.

1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 남구는 최근 금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금고로 광주은행을 선정했다. 광주은행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남구청 1금고 운영권을 국민은행에 내줬으며, 3년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광주은행은 제1금고로서 일반회계를 담당하며 약 1500억원을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 금고를 비롯해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지자체 금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은행은 33년만의 광주 광산구금고를 시작으로 59년만의 목포시금고, 6년만의 순천시금고를 탈환하는 등 지역은행의 존립 기반인 지자체금고를 휩쓸었다.

이같은 성과는 송종욱 은행장의 지자체금고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뚝심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은행장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에 앞장설 수 있는 지방은행이 해당 지자체의 금고를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여려차례 표명해왔다. 

특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에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최우수’등급을 받을 만큼 지역 내 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투자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등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경영 실천으로 이어진 것이 지자체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광주 남구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민과 동행·지역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