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재수 끝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뉴스1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재수 끝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김 후보자를 SH공사 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김인호 시의회의장은 지난 11일 밤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반값 아파트' 등 정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내년 초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빠르면 내년 초 예약제를 도입해 시행 준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SH공사 이윤까지 포함해 30평대 기준으로 강남권은 5억원, 그 외 지역은 3억원 정도가 적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자는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부장으로 퇴직한 뒤 2000년부터 경실련에서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본부 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