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3일 훈련을 마친 뒤 오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라크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전 이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라크전 필승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이에 앞서 13일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없이 실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이후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전애서 살짝 부딫힌 곳이 있었다"며 실내 훈련을 실시한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심하진 않다"며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실외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이란(13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각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3위 레바논(5점)에 6점차로 앞서 있어 순조롭게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제 딱 절반을 돌았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월드컵에 가는 게 목표지만 무엇보다 최종예선을 잘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지금은 매 경기, 다가오는 경기들을 결승전처럼 준비하는 과정"고 표현했다. 이어 "이라크전을 결승전처럼 하나로 잘 준비한다면 11월 대표팀 소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혹사 논란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하는데 나만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특혜라고 생각한다"며 "언제까지 축구를 할지 모르지만 혹사가 붙는 건 어디서든 필요로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좋다"는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