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4일 앞둔 가운데 천안의 한 독서실에서 수험생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정부가 최근 수능 특별방역기간 운영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양천구 목동이투스앤써학원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속 장소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독서실에서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 1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의 한 독서실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독서실에서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에도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21명 가운데 17명이 수능을 앞둔 고3 학생 등 수험생이다. 이들은 수능 전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돼 독서실을 찾아 공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자발적 검사를 받은 수험생을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독서실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과 이용자 등을 전수 검사했다.

전날 학생 등 7명을 찾아낸 데 이어 이날 13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밝혀냈다.

해당 독서실은 직원 10여 명을 포함해 100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 학생 등을 생활치료시설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송된 학생들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 등에서 수능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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