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서울시의회의 부적격 판단에도 이번 주 중 사장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15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김 후보자를 이번 주 중 신임 SH 사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대했던 노무현 정부는 나를 시민운동가로 만들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가 나를 공직자로 만들었다”며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내년 초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빠르면 내년 초 예약제를 도입해 시행 준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반값 아파트' 등 정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줄곧 김 후보자에 대한 옹호 발언을 이어온 것으로 보아 시의회의 부적격 판단에도 SH공사 사장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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