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82cook'에는 지난 12일 '방금 삼겹살 구워 먹는 거 자제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녁 준비하면서 설거지 하고 있는데 'O동O라인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냄새로 이웃이 고통을 호소하니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방송이 나왔다"며 "살다 살다 진짜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에서 삼겹살 못 구워먹는 건가요" "항의한 사람도 웃기고 그걸 자기들 선에서 자르지 못하고 안내방송한 관리실도 너무 코미디"라고 황당해 했다.
글쓴이는 "나는 생선 안 구워먹는데 가끔 환풍구로 냄새 들어올 때가 있다"며 "그럴 땐 '누가 먹는가보다' 하고 마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는) 항의할까 보다. 그러면 '고등어 굽는거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 방송 나오려나"라고 비꼬았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조만간 아파트에서 밥해 먹지 말라고 방송 나오겠다" "관리소장도 극한 직업이다. 얼마나 달달 볶았으면" "일상생활 가능하냐"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며 글쓴이의 주장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는 "베란다에서 문 열고 연기 피워대며 굽는가 보다" "베란다에서 바베큐 파티하는 거다. 안 당해보면 모른다" "아파트에서 기름 튀게 삼겹살이 웬말이냐"라며 방송 내용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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