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조정해 발표한다. 추가접종 간격은 기존 6개월에서 3~4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추가접종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다만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차 접종 후 5개월 후부터 실시하고, 얀센 접종자·면역저하자는 접종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었고, 델타형(인도) 변이 확산에 따른 돌파감염 증가 등 방역 상황을 감안해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기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추가접종 간격 단축을 예고했다. 권덕철 장관은 이날 오후 4시쯤 세종시 소재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조만간 (추가접종 간격을) 확정할 것"이라며 "6개월, 5개월보다 조금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단축 기간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돌파감염을 막으려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다른 외국에서는 6개월, 5개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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