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페더러의 코치 이반 류비치치는 "페더러가 내년 호주오픈에 참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흔살인 페더러는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은 페더러는 올해 3월 복귀했다. 그는 부상 복귀 이후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포함해 5개 대회에 출전했다. 다소 빠른 복귀 탓인지 무릎 상태가 다시 악화돼 지난 7월 윔블던 대회 직후 또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에 빛나는 그의 세계랭킹은 16위까지 떨어졌다.
내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빅3'라 불리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모처럼 함께 출전할 메이저대회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페더러의 경우 무릎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나달 역시 발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 선수에 대한 방역 규정이 정해질 때까지 입장을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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