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문어발' 여친 사연에 분노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전과한 그녀와 로맨스를 시작한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여자친구는 비밀 연애 고수였다.
미모의 그녀에게 먼저 용기내 고백했다는 남자. 하지만 그녀는 수상한 행동을 이어갔다. 고민남은 "데이트도 주로 학교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를 수상히 여기던 중 낯선 남자에게 메시지를 받게 됐다는 고민남. 낯선 남자는 "걔랑 만나는 거 조심해라, 난 전 남친이다"라고 알렸다.
여자친구의 수상한 행동에 MC들은 "양다리일 거다. 저 과에 또 한 명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또한 툭하면 사라진다는 말에 한혜진은 "남자가 많네, 홍길동이냐"라며 문어발 연애를 확신했다.
여자친구는 매번 누구랑 있냐고 하는 고민남의 질문에 어물쩍 넘어갔다고. 우연히 그녀의 노트북을 보게 된 고민남은 읽지 않은 메시지 6개가 모두 남자들인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는 결국 낯선 남자에게 연락해 궁금한 점을 물었다. 이에 낯선 남자는 "사실 나와 사귈 때 다른 남자들이랑 사귀었다. 동시에 세 명이었다. 문어발이라고 소문나서 전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헤어질 땐 뒤도 안 돌아보고 차갑게 돌변해서 남자 셋 모두 우울증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궁하자 여자친구는 "전부 과거다. 지금은 너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공개 연애하면 믿겠냐는 말에 고민남은 "그럼 지금 프로필에 나랑 찍은 사진 올려봐"라고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갑자기 실망했다고 둘러대며 사진을 올리지 않았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고민남은 그녀를 너무 좋아한다며 "과거를 덮고 그냥 비밀 연애하는 게 맞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서장훈, 한혜진, 주우재, 김숙, 곽정은 등 모든 MC들이 "안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곽정은은 "20대 초반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얘 아니면 쟤 만나고 그런 혼돈의 시기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이 연애를 반대했다. 한혜진은 "성향적인 게 있는 것 같다. 어리다고 다 이러진 않는다"라며 못마땅해 했다. 곽정은은 "여자친구가 결국은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혜진은 "지금 그냥 여자 카사노바 만나고 있는 거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지금은 어리고 반짝반짝 하지 않냐. 근데 늙어서도 그런 짓을 할 거다. 그런 여자를 왜 만나냐, 한번에 한 사람만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일주일째 연락 안되고 있지 않냐. 그 여자는 이미 헤어졌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만나고 있을 것"이라며 "이미 선택권은 그 여자에게 있다. 과거 들통났으니 다시 만날 수 없다. 그 여자가 안 만난다. 빨리 마음 정리해라"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이건 사랑이라고 볼 수 없다. 이 여자친구는 바쁘다. 둘만의 사랑을 꿈꾸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 이미 텄다. 저 여자친구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여자친구도 알아야 할 게 나중에 본인도 진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꼴 당할 거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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